최근 몇 년 사이, 생리컵이 월경용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생리대나 탐폰을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어떻게 쓰는 건지”, “안전한 건지”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생리컵이 무엇인지부터 사용법, 장단점, 주의사항까지 초보자분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차게 정리해드릴게요!
✅ 생리컵이란?
생리컵(Menstrual Cup)은 실리콘, 고무, TPE(열가소성 탄성중합체)로 만들어진 작은 컵 모양의 월경용품입니다.
질 내부에 삽입해 생리혈을 흡수하지 않고 받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과 지갑에 모두 친화적입니다.
✅ 생리컵 사용법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삽입 전 손을 깨끗이 씻어요
위생 관리는 기본입니다.
2. 생리컵을 접어서 삽입
- C폴드 또는 펀치다운 폴드 방식으로 컵을 접습니다.
- 질 입구에 천천히 삽입하고, 안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합니다.
생리컵 접는 방법: C 폴드 & 펀치다운 폴드
생리컵을 제대로 삽입하기 위해선 컵을 적당한 크기로 접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 1) C 폴드 (C-Fold / U-Fold)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알려진 접는 방식이에요.
접는 방법
- 생리컵을 세로로 반으로 접어요.
- 다시 한 번 눌러서 양쪽 가장자리를 맞닿게 만들면 컵의 윗부분이 C 또는 U자 모양이 됩니다.
특징
-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 접었을 때 다소 넓어져 넣을 때 약간 불편할 수 있음
- 펴지는 힘이 강해 내부에서 잘 펼쳐짐
▶ 2) 펀치다운 폴드 (Punch-down Fold)
컵을 좀 더 좁고 날렵하게 접는 방식으로, 초보자나 삽입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돼요.
접는 방법
- 컵 가장자리 한쪽을 컵 바닥 쪽으로 깊게 눌러 넣어요.
- 눌러 접힌 쪽을 유지한 채 나머지 부분을 감싸 쥡니다.
특징
- 끝이 좁아져 삽입 시 덜 부담스럽고 부드러움
- 내부에서 펼쳐질 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함
- 컵이 작게 접혀 휴대성도 좋음
3. 정착 확인
손가락으로 컵의 아래 부분을 눌러 제대로 펴졌는지 확인해 주세요.
제대로 펴지지 않으면 샐 수 있어요.
4. 최대 8~12시간까지 착용 가능
개인의 생리량에 따라 다르며, 하루 2~3회 교체가 일반적입니다.
5. 제거 시에도 손을 깨끗이 씻고 천천히
컵의 바닥을 살짝 눌러 진공을 해제한 뒤 부드럽게 꺼냅니다.
✅ 생리컵의 장점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을 찾는 이유!
이런 장점들 덕분이에요:
- 재사용 가능 → 경제적
한 개로 5~10년까지 사용 가능해 생리용품 비용 절약 - 친환경적
일회용 제품 대신 사용해 쓰레기 줄이기 - 장시간 착용 가능
외출 시나 수면 중에도 최대 12시간까지 OK - 냄새와 피부 트러블 감소
생리혈이 공기와 접촉하지 않아 냄새가 적고, 화학 성분이 없어 피부 자극도 덜함
✅ 생리컵의 단점 및 주의사항
물론 생리컵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삽입에 대한 두려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 공공 화장실에서 교체 어려움
개수대가 화장실 내부에 없는 경우 불편할 수 있어요. - 질염, 감염 우려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니 사용 전후 손 씻기, 소독은 필수입니다. - 삽입형 제품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비추천
✅ 생리컵,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장시간 외출이 많고 교체가 번거로운 분
- 생리대나 탐폰에 피부 트러블을 느끼는 분
- 생리용품 비용을 절감하고 싶은 분
-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싶은 분
✅ 마무리
생리컵은 처음엔 낯설고 도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편안하고 위생적이며 지속 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정확한 사용법과 위생 관리, 그리고 내 몸에 맞는 제품을 찾는 과정입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여러번 테스트 해보면서 천천히 익숙해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생리컵과 함께 좀 더 편안한 그날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