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HbA1c)는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중요한 건강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및 각종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화혈색소가 높은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주요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화혈색소(HbA1c)란?
당화혈색소는 혈액 속에서 포도당과 결합한 헤모글로빈을 의미합니다. 보통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혈당 변동이 심한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 정상 범위 및 위험 수준
- 정상: 5.7% 이하
- 당뇨 전 단계: 5.7% ~ 6.4%
- 당뇨병: 6.5% 이상
- 위험 수준: 7% 이상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 증가)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고,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당화혈색소와 당뇨의 상관관계
당화혈색소(HbA1c)는 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HbA1c 수치는 혈당 조절의 장기적인 상태를 반영하며, 높은 HbA1c 수치는 당뇨병의 존재를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 당뇨병의 진행 과정
-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HbA1c 수치는 5.7% 이하로 유지됩니다.
- 당뇨 전 단계(5.7%~6.4%)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혈당이 점진적으로 상승합니다.
- HbA1c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되며,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 만약 HbA1c 수치가 7%를 초과하면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높은 HbA1c의 영향
-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및 신경 손상이 진행되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의 경우 HbA1c를 7%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철저한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 HbA1c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병증,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3.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위험한 이유
🩸 심혈관 질환 증가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
고혈당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될 경우 눈이 흐려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망막 출혈이나 망막 박리가 발생하여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신경이 손상되면서 손발 저림, 감각 둔화, 타는 듯한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초 신경이 영향을 받아 발에서 시작해 점차 위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신경이 완전히 손상되어 감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신장 질환 (당뇨병성 신증)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의 혈관이 손상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단백뇨, 부종,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여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신장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가 중요합니다.
🦶 당뇨병성 족부병증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도 감각 저하로 인해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되면 감염이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심한 경우 괴사로 이어져 발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HbA1c 검사와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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